‘동반자살 희생’ 딸 동시집 출간 김지인 양 어머니 ‘꽃도 눈물‘
수정 2003-10-13 00:00
입력 2003-10-13 00:00
네살배기 동생(예인)과 함께 이승을 슬프게 떠난 김양이 시인을 꿈꾸며 생전에 썼던 동시와 일기를 한데 묶은 ‘꽃도 눈물을 흘린다’(오늘의 문학사)란 동시집이 출간됐다.
이 시집은 김양의 어머니 김순영(35)씨가 다니는 교회 목사 최장희(46·시인)씨와 함께 사랑했던 두 딸의 유품을 정리하다 아름다운 동시와 진솔한 내용의 일기가 담긴 큰 딸의 일기장을 발견하면서 빛을 보게 됐다.
134쪽 분량의 이 동시집에는 ▲‘별’,‘동생’ 등 김양의 동시 50편 ▲‘배드민턴’,‘칼국수가 먹고 싶은 날’ 등 김양의 일기 20편 ▲사랑했던 두 딸을 먼저 보낸 어머니의 절망과 슬픔,애절한 그리움을 표현한 ‘하루’ 등 시 17편과 ‘맹순이 내 딸’ 등 일기 7편이 실려 있다.
태안 연합
2003-10-1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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