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이 김경문(사진·45) 배터리 코치와 계약기간 2년에 계약금과 연봉 각각 1억 3000만원의 조건으로 신임 감독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발표했다.두산의 전신인 OB에서 선수생활 9년,코치생활 6년을 보낸 ‘두산맨’ 김 신임 감독은 롯데 양상문 신임 감독의 추천으로 1군 수석코치 자리를 제안받아 팀을 옮길 것이 유력했으나 소속팀 두산의 감독직 제의로 방향을 선회했다.공주고와 고려대를 거쳐 지난 1982년 OB 원년 멤버로 프로에 입단한 김 감독은 박철순과 황금 배터리를 이뤄 22연승 신화를 이끄는 등 대표적인 수비형 포수로 이름을 날렸다.김 감독은 “뚝심의 팀 컬러를 되살려 내년 시즌을 준비하겠다.팬들이 실망하지 않는 플레이를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03-10-1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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