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군 55주년 / 창군 원로·참전용사 첫 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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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10-02 00:00
입력 2003-10-02 00:00
1일 성남공항에서 열린 국군의 날 기념식에는 군 원로와 월남전 참전용사 등 군 유공자들이 행진 대열에 직접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군의 원로나 참전용사들이 국군의 날 행진 대열에 모습을 보인 것은 처음이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이라크 파병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등 여러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들은 창군 원로들과 한국전·월남전 참전용사 수백여명이 군 통수권자 등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사열대 앞을 행진,열렬한 박수를 받았다.보훈 가족과 재향군인회 관계자들도 그 뒤를 따랐다.오후엔 광화문 일대에서 실시된 시가행진에도 참가해 연도의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축하도 받았다. 국방부 관계자는 “조국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아온 군 원로와 참전 용사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는 뜻에서 시가행진에 포함시킨 것”이라며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이라크 파병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군 관련 단체들이 평소 노무현 대통령의 정체성에 대해 갖고 있던 의구심을 이번 기회에 털어내고,이라크 파병을 앞두고긍정적인 여론 조성을 위한 국방부의 ‘작품’이 아닌가 하는 분석도 내 놓는다.

한편 유엔군사령부(사령관 리언 J 러포트)는 1950년 부대 창설 이후 53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 대통령으로부터 부대 표창을 받았다.

조승진기자
2003-10-0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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