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룡 前대사 佛공로훈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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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09-22 00:00
입력 2003-09-22 00:00
장재룡 전 프랑스 대사가 한국과 프랑스의 협력증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프랑스 국가공로훈장을 수상한다.이 훈장은 프랑스 정부가 연간 8명 정도의 외국인에게만 수여한다.

장 전 대사는 21일 “이번 수상은 한국에 대한 프랑스 정부의 존경의 마음이 담긴 것으로 기쁘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수상식 일정은 주한프랑스대사관을 통해 장 전 대사에게 추후 통보될 예정이다.

장 전 대사는 ‘한-불 사회보장 협정’,‘프랑스 생활법률 안내서’ 등을 발간했고,임기 중 서울공원 개장과 함께 유학생 파티와 입양인 초청행사를 주도했다.

장 전 대사가 발간한 안내서는 주택임차,교통법규,세금납부,결혼 등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프랑스 법체계와 관련 용어들을 한국어로 정리한 것으로 대사관에서 무료 배포하고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
2003-09-2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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