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대그룹 연내 11조 더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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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09-20 00:00
입력 2003-09-20 00:00
삼성과 LG·SK 등 13대 그룹이 이달부터 연말까지 11조 3000억원의 설비투자를 단행한다.

또 600대 기업은 올해 총 52조 5000억원의 시설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기업의 투자를 가로막는 소비위축 문제의 해소와 관련,정부와 재계는 합동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소비촉진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관련기사 15면

19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지난해 매출액 상위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설비투자 계획은 52조 5348억원으로 지난해 투자 집행실적 대비 3.0% 증가했다.

13대 그룹은 올해 26조 2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혀 지난 6월 25조 8000억원보다 4000억원 늘었다.한편 윤진식 산업자원부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삼성·LG 등 30대 그룹 구조조정본부장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투자활성화를 위해 기업규제 완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경두기자 golders@
2003-09-2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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