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측은 시민단체의 반대로 공사가 중단된 서울 정동 경기여고 터(옛 덕수궁터)의 미 대사관 건립 문제와 관련,오는 11월 문화재 지표 조사가 끝나는 대로 본격 협의를 갖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18일 방한한 미 국무부 그랜트 그린 기획관리 담당 차관은 19일 세종로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윤영관 외교부 장관을 만나 미 대사관과 직원용 아파트 건립 문제를 논의했다.정부 당국자는 “그린 차관은 대사관 신축이 계속 지연될 경우 의회로부터 확보한 건축 예산이 다시 국고로 귀속될 우려도 있다.”며 “조속히 마무리짓자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2003-09-2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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