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IS 수정·보완해야”교육정보화위 첫 공개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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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09-18 00:00
입력 2003-09-18 00:00
“NEIS를 수정·보완해야 합니다.”

17일 국무총리 자문 교육정보화위원회 주최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관련 첫 공개토론회에서 토론자들은 NEIS의 기술 체계에서 법 제도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인 점검과 수정·보완이 이뤄져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교육분야 주제발표에 나선 경인교대 곽병선 교수는 “교육은 학생들의 사적 정보를 정확히 알아야 제대로 이뤄질 수 있다.”고 전제한 뒤 “정보가 어디에 있느냐보다 어떤 조건에서 공개돼야 하는지의 기준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창덕여중 김진철 교사는 “정보의 종류에 따라 수기와 CS(학교종합행정시스템),NEIS 등 관리방식과 범위를 구분하자.”고 제안했다.

영도중 강준석 교사는 “학교나 교육당국,교사들이 독점하고 있는 정보를 해당 학부모와 학생들에게만이라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숭실대 문영성 교수는 이에 대해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교육실적의 공개와 평가가 이뤄져야 하지만 교사들에 대한 감시·통제 도구로 이용되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한국방송통신대 곽덕훈 교수도 “NEIS의 자료를 재구성하고,학생·교사·학부모들이 관련 자료를 쉽게 볼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추가하는 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해 교육의 질을 높여야 한다.”며 동조했다.오양호 변호사는 “학생 정보의 보장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면에서 법 체계를 정비 보완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제도 보완에 힘을 실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교육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2003-09-1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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