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깎이로도 에이즈 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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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09-08 00:00
입력 2003-09-08 00:00
국립보건원은 최근 털 깎는 면도기를 함께 사용한 자매가 에이즈에 감염된 외국 사례가 보고됐다며,피부에 상처를 낼 수 있는 면도기,손톱깎이 등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말라고 7일 경고했다.

보건원은 “맨손으로 다른 사람에게 연고를 발라주다 에이즈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 사례도 있다.”고 지적하고 피가 나거나 진물이 흐르는 타인의 상처에 연고를 발라줄 때는 면봉을 이용하거나 장갑을 끼도록 권고했다.



보건원 관계자는 “이들 사례에서 작은 상처를 통해 감염자의 혈액이 들어오면 에이즈에 감염될 수도 있음을 보여준 만큼 침술,문신,귀뚫기 등은 가급적 삼가고 소독과 멸균이 충분히 이뤄지는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2003-09-0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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