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北 핵포기땐 검증前 지원”6자회담때 입장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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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09-06 00:00
입력 2003-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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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국은 베이징 6자회담에서 북한이 핵을 포기한다면 완벽한 검증을 받기 이전이라도 이에 상응한 다양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입장을 북한측에 전달했다고 국무부의 고위 관계자가 4일(현지시간) 밝혔다.

▶관련기사 4면

베이징 회담에 참석했던 이 관계자는 그러나 “북한이 핵 포기를 위한 조치를 조기에 취하지 않고,핵실험 등 도발적인 행동에 나설 경우 중대한 결과에 직면할 것”임을 거듭 경고했다.

이 관계자는 “완벽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수 없는 핵 폐기가 이뤄져야 미국이 그같은 조치를 취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들(북한)이 모든 것을 해야만 한다고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해 미국의 입장이 ‘단계적 해결’쪽으로 바뀌었음을 분명히했다.

뉴욕타임스는 5일 평화협정 체결,관계정상화에 이르는 일련의 대북 지원조치는 지난달 휴가중인 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 보고됐다고 보도했다.

mip@
2003-09-0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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