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승’ 느낌이 좋다/ 한희원, 스테이트팜클래식 1R 공동2위
수정 2003-08-30 00:00
입력 2003-08-30 00:00
지난주 박세리의 추격을 뿌리치고 시즌 2승을 올린 쿵은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몰아쳐 선두에 나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1주일간 휴식을 마치고 투어에 복귀, 10번홀(파4)에서 이날 첫 버디를 뽑아낸 한희원은 13번홀부터 17번홀까지 내리 5개홀에서 버디를 낚아 단숨에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간 뒤 18번홀(파4)을 파로 마무리했다.
시즌 4승을 노리는 박세리(CJ)는 2언더파 70타로 박지은과 함께 공동 23위에 머물렀다.
전반 4(파5)·6(파4)·8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은 뒤 후반 17번홀(파4)에서 3퍼트로 보기를 범한 박세리는 선두에 6타나 뒤진 채 1라운드를 마쳐 남은 3일 동안 선두 추격에 상당한 부담을안게 됐다.
김영(신세계)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13위에 올라 ‘톱10’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고,김미현(KTF)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55위까지 처졌다.
곽영완기자 kwyoung@
2003-08-3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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