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봉호 니가타항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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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08-27 00:00
입력 2003-08-27 00:00
|도쿄 연합|북한 화물·여객선 만경봉 92호가 26일 오후 7시 정박 중이던 일본 니가타(新潟)항을 떠나 원산(元山)으로 향했다.

만경봉호는 애초 이날 오전 10시 출항할 예정이었으나 전날 실시된 일본 정부의 항만국 통제(PSC) 검사에서 5개 항에 걸쳐 안전상의 미비점이 지적되는 바람에 출항이 9시간 정도 지연됐다.



만경봉호는 이날 오전 팩시밀리로 일본 당국에 A4 용지 한 장 분량의 시정계획서를 제출하면서 니가타현(縣)측에 접안 허가를 오후 4시까지 연장해 주도록 요청한 데 이어 오후 들어 다시 6시,7시로 3차례에 걸쳐 접안허가 연장을 요청했다.

이날 만경봉호 주변에는 우익단체 등의 시위에 대비,삼엄한 경비가 펼쳐졌으나 별다른 불상사는 없었다.
2003-08-2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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