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라운지 / 유산균 설사예방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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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08-25 00:00
입력 2003-08-25 00:00
집단 식중독의 원인 바이러스에 유산균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한보건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야쿠르트가 후원해 2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국제 학술심포지엄에서 미국 워싱턴대 엘머 교수는 ‘유산균을 이용한 설사의 예방과 치료’라는 연구를 통해 “55명의 유아에게 유산균이 포함된 분유를 먹인 결과 10.3%만 설사 증세를 보여 먹이지 않은 그룹의 38.5%보다 크게 낮았으며,유럽에서도 바이러스성 설사 증세를 보인 유아 287명에게 유산균을 먹인 결과 설사 지속시간이 58.3시간으로 먹이지 않은 그룹의 71.9시간보다 훨씬 짧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세계적인 바이러스 권위자인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의 뒤셀베르거 박사는 ‘바이러스성 장질환의 최근 연구동향과 전망’이라는 주제 연구를 통해 “급성 위장염의 원인 중 80% 이상이 바이러스이며 이중 로타바이러스와 칼리시바이러스가 각각 집단감염의 30%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립보건원 조해월 박사는 ‘한국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설사질환의 실태’라는 연구를통해 “지금까지의 연구들로 바이러스의 혈청형 및 유전형 파악이 가능해 졌다.”며 “이를 활용해 새로운 백신이나 항체를 개발하는 작업이 현재 업계를 중심으로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2003-08-25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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