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300척 또 해상시위/1000여명 위도 상륙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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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08-22 00:00
입력 2003-08-22 00:00
‘핵폐기장 백지화’를 요구하는 집회와 해상시위가 지난달 31일에 이어 21일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항에서 또다시 열렸다.

이들 시위대는 위도에 상륙해 핵폐기장 백지화 행진을 벌이다 의료봉사활동 중이던 한국수력원자력㈜ 의료봉사단들에게 폭력을 휘두르기도 했다.

‘핵폐기장 백지화 범부안군민 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격포항 선착장에서 주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핵폐기장 즉각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이어 일부 참석자와 격포·곰소·계화 등 부안군내 13개 항·포구 어민 500여명이 11시쯤부터 300여척의 각종 어선을 나누어 타고 격포항 방파제 안팎에 집결,14㎞ 떨어진 위도 파장금항까지 해상시위를 했다.

해상 시위대 500여명은 오후 1시쯤 위도에 상륙해 “보상금 필요없다.핵폐기장 결사반대”라고 쓰인 대형 플래카드를 앞세우고 파장금항에서 진리까지 왕복 4㎞를 행진했다.이 과정에서 시위대가 한수원 산하 방사선보건연구원 의료봉사단 직원 20여명이 타고 가던 버스를 가로막고 타이어를 찢고 바람을 빼는 등 20여분간 난동을 부렸다.

부안 임송학기자 shlim@
2003-08-2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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