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더미 시달린 30대 家長 아내·딸 살해후 자살기도
수정 2003-08-21 00:00
입력 2003-08-21 00:00
20일 오전 6시쯤 부산 강서구 대저1동 낙동강 둑에서 신모(37·경남 김해시 풍유동)씨가 아내 이모(39)씨와 딸(18)을 살해했다.신씨는 자신의 경남82너 56XX호 승합차 안에서 아내와 딸을 흉기로 차례로 살해하고,자신도 운전석에 앉아 흉기로 자해 후 휴대용 가스통에 불을 붙여 자살을 기도했다가 행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신씨는 복부 자창과 함께 얼굴 등에 3도 화상을 입어 인근 한중병원으로 옮겨졌다.
신씨는 병원으로 후송되면서 ‘카드빚 3500만원 등 1억원가량의 빚에 시달려 세상살기가 싫었다.’고 경찰관에게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2003-08-2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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