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양궁의 에이스 윤미진(경희대)이 2004아테네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쾌조의 컨디션을 이어갔다.윤미진은 13일 그리스 아테네 파나티나이코 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양궁대회 여자 개인전에서 궈단(중국)을 107-105로 누르고 우승했다.2000년 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윤미진은 이로써 유럽그랑프리와 세계선수권대회를 비롯해 올해 출전한 세차례 국제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며 세계 최강임을 입증했다.박성현은 3·4위전에서 커스틴 루이스(남아공)를 111-105로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이현정(경희대)은 8강전에서 궈단에 102-108로 패했다.
2003-08-14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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