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8·15경축사에 담아야 할 것들
수정 2003-08-14 00:00
입력 2003-08-14 00:00
노 대통령이 여름휴가에서 돌아오자마자 그동안 보고를 토대로 새로운 내용을 추가하는 등 경축사를 직접 다듬고 있는 것도 이러한 국민의 여망을 읽은 결과로 판단된다.즉 국민들이 참여정부에 다시금 애정과 희망을 갖도록 하는 국가혁신의 메시지여야 한다는 것이다.안보문제를 포함해 남북관계,집단이기주의 분출,노조의 경영 참여,정치개혁,검찰의 비자금 수사 등 현안에 대한 국민들의 바람과 기대치가 그만큼 높다는 뜻이다.
그러려면 참여정부의 국정비전인 동북아 시대 개막과 국민소득 2만달러 달성을위한 구체적인 비전과 실천프로그램이 제시되어야 할 것이다.또 그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하면서 체득한 생각과 경험을 토대로 대통령 후보때와는 달라진 국정운용 철학을 명확히 천명해야 할 것이다.아마추어가 아닌 ‘프로의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인사혁신책과 방향에 대해서도 제시하는 것이 마땅하다.
무엇보다 8·15 광복절인 점을 감안해 6자회담을 포함한 남북관계 미래에 대한 구상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본다.새로운 국정시스템의 출발선언이 되길 촉구한다.
2003-08-1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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