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보며 영어도 배우고…/ ‘세서미 스트리트 라이브’ 15~24일 예술의 전당서
수정 2003-08-12 00:00
입력 2003-08-12 00:00
공연 한편을 보더라도 자녀 교육에 신경쓰는 부모들이 많아지면서 영어 뮤지컬·연극이 새 틈새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2년 전 문을 연 서울 강남의 영어연극 전문 ‘라트어린이극장’이 대표적인 예.
이에 발맞춰 세계적인 어린이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Sesame Street)’를 뮤지컬로 만든 ‘세서미스트리트 라이브(사진)’가 서울에 온다.15일부터 24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되는 이 작품은,34년간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세계 140개국에서 방영돼 엄청난 인기를 끈 TV프로그램을 가족뮤지컬로 무대화했다.
지난 80년 미국에서 처음 라이브 공연으로 만들어진 뒤 그간 유럽,중동,일본 등 세계 각지에서 4500만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고 한다.반쯤 감은 눈의 노란색 빅버드,빨간 털의 귀염둥이 엘모,쉴새 없이 쿠키를 먹어대는 쿠키 몬스터 등 TV를 통해 익숙한 캐릭터들이 바로 눈앞에서 함께 노래 부르고 춤추는 광경은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까지 흥겹게 한다.
전용기 2대로 실어나른 화려한 무대장치와 갖가지 알록달록한 의상도 색다른 볼거리이다.미국 오리지널팀의 내한공연이다 보니 다른 어린이 공연에 비해 관람료가 다소 비싼 편이다.3만∼7만원.1588-1555.
교육극단 달팽이가 주관하는 ‘달라! 연극축제 2003’에서는 뉴욕에서 활동하는 교육연극 전문가 앤 매코맥 교수를 초빙,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영어이야기 극장’을 18∼21일 오후 7시에 마련한다.(02)765-1638.
올해 20주년을 맞은 극단 손가락도 지난 9일부터 23일까지 ‘영어야,놀자-서머페스티벌’을 열고 있다.영어 게임과 미술,연극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영어를 익히는 프로그램으로 짜여 있다.(02)747-4222.
이순녀기자 coral@
2003-08-12 2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