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백인천감독 낙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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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08-07 00:00
입력 2003-08-07 00:00
프로야구 롯데의 백인천(61) 감독이 결국 중도하차했다.

지난 5일 15연패 끝에 첫승을 올렸지만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롯데는 6일 성적 부진 책임을 물어 백 감독을 해임하고 김용철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에 선임했다.

롯데는 일단 김 감독대행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한 뒤 정식 감독 선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또 롯데는 이재환 2군 감독을 해임하고 김무관 2군 타격코치를 2군 감독대행으로 임명했으며 곧 후속 코칭스태프 인선을 마칠 예정이다.

롯데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성적이 좋아지지 않고 있어 시즌 중이지만 감독 해임이라는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계약금 2억원,총연봉 5억원에 2년6개월간 계약한 백 전 감독은 중도 하차에도 불구하고 계약기간까지의 연봉을 지급 받는다.

김영중기자
2003-08-07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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