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룸펜’을 아십니까.디지털 문화에 중독되어 정체성을 잃고 비생산적이고 오락적인 것만 추구하는 일종의 디지털 폐인을 가리킨다고 한다.앞으로 5년 뒤 우리의 삶이 어떻게 변할 것인지를 전망한 한 디지털 칼럼니스트의 저서에 나오는 내용이다.‘디지털 레밍스’는 목적의식없는 소비를 일삼은 경향을,‘코쿠닝’은 집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고 외부세계로 나가기를 거부하는 현상이다.디지털 세상에 내리쬐는 빛이 강렬할수록 그늘 또한 짙으리라는 것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2003-08-0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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