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도우미 VS 청결 싱싱이/성동·금천, 골목길 청소운동 주민들 자발적 참여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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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08-05 00:00
입력 2003-08-05 00:00
골목길 청소는 주민들이 책임진다.

서울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4일부터 지역 전 주민을 대상으로 ‘골목길 청소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동네 어귀나 골목길 등을 청소하던 미풍양속을 살리기 위한 시도다.

이를 위해 구는 먼저 이 운동을 적극 이끌어갈 ‘환경도우미’ 4000명을 모집(2290-7375)한다.도우미 모집이 끝나면 3∼10명을 1개 조로 편성,모두 735구간의 골목길에서 자율적인 동네 청소작업에 나서도록 할 계획이다.

이들은 주 3회 이상 내집 앞이나 골목길 청소에 나서 청소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게 된다.

구는 이같은 주민 청소운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하는 주민이나 단체에 쓰레기봉투와 청소용품 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와 시상을 계획하고 있다.학생들이 참여하면 봉사활동으로 인정,확인서를 발급해 준다.

금천구도 모두 549구간의 골목길마다 청소를 담당하는 주민 1명씩을 ‘청결 싱싱이’로 위촉(890-2375)한다.‘청결 싱싱이’를 주축으로 해당 골목 주민 가운데 참여 희망자를 모집,5∼10명으로 구성된‘청결봉사단’을 운영할 계획이다.매월 1일과 15일 두 차례에 걸쳐 봉사단과 주민 등이 참여하는 대청소도 실시한다.

이동구기자
2003-08-05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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