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성 당진화물연대 강제 해산
수정 2003-08-05 00:00
입력 2003-08-05 00:00
경찰은 이날 화물연대 당진지부 농성장인 한보철강 당진제철소 앞 도로에 9개 중대 1000여명을 동원,조합원 350여명을 강제 해산시켰다.
연행된 조합원 90여명은 인근 경찰서로 분산돼 조사를 받고 있다.
당진지부 조합원들은 지난 달 22일부터 한보철강 앞 도로를 점거한 채 ▲조합활동 보장 ▲조합원 불이익 배제 ▲화물차 고정 배차 등 요구조건을 내걸고 시위를 벌여왔다.
경찰 관계자는 “주동자에 대해서는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화물연대는 앞서 이날 오전 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당국이 중간착취 근절 등 지난 5월15일 노·정 합의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이행의지가 없는 데다 합의사항 자체를 왜곡·희석하려 한다.”면서 “오는 19일까지 노·정 합의사항 이행과 실질 운임료 인상 등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20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5월에 이어 또 한번 ‘물류 대란’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당진 이천열기자 sky@
2003-08-0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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