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책 어때요 / 생태학적 상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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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07-30 00:00
입력 2003-07-30 00:00
김욱동 지음 나무심는사람 펴냄

생태계는 거미줄과 같아서 한 개체나 종의 소멸이 곧 생태계 전체에 영향을 끼친다.때문에 생태계의 위기는 인류 절멸의 위기와 맞닿아 있다.저자(서강대 교수)는 이같은 문제의식에서 출발,문학 혹은 문화와 생태학의 접목을 시도한다.저자는 언어와 환경과의 상관관계를 다루는 언어생태학에도 눈을 돌려야 할 때라고 말한다.언어생태학자들은 소멸했거나 소멸과정에 있는 방언을 보존하려 애쓴다.생태계 질서가 그렇듯 언어의 단일성은 저주라는 것.아메리카 원주민의 녹색사상,성서 속 생태주의 등도 눈길을 끄는 주제다.1만 2000원.
2003-07-3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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