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50만가구 건설 힘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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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07-18 00:00
입력 2003-07-18 00:00
주택건설 물량이 급감하면서 올해 목표치인 50만가구를 채울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5월 주택건설 실적은 17만 2596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5만 6210가구에 비해 무려 32.6%나 줄었다.

특히 다세대·다가구 주택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분의1 수준인 4만 7304가구를 공급하는 데 그쳤다.서울 등 수도권에서 단독주택을 헐고 임대사업용 다세대·다가구를 짓던 열풍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차장 확보 기준이 강화되면서 시들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아파트는 1∼5월 건설실적이 지난해 11만 5117가구에서 올해 12만 5292가구로 8.8% 늘었다.

그러나 ‘5·23대책’ 이후 청약열기가 떨어지면서 건설업체들이 아파트 공급을 줄이고 있어 연간 목표인 50만가구를 채우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류찬희기자
2003-07-18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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