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무중 구타로 정신질환 전역 20대, 아파트 투신자살
수정 2003-07-15 00:00
입력 2003-07-15 00:00
외아들인 김씨는 군 복무중 선임병에 구타를 당한 뒤 정신질환을 앓아오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실업고를 졸업한 뒤 지난 97년 6월 군에 입대한 김씨는 강원도 모 부대 근무중 선임병으로부터 총 개머리판으로 머리를 맞아 국군 정신병원에 입원,99년 8월 만기제대할 때까지 2년여를 병상에 누워 군복무를 마쳤다.제대 후에도 정신이상 증세를 보여 그동안 조선대병원,기독교병원 등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아왔다.
경찰은 정신질환을 앓던 김씨가 신병을 비관,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2003-07-1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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