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플러스 / 홍콩 야당, 각료 3명 사임 권고
수정 2003-07-11 00:00
입력 2003-07-11 00:00
친정부 정당인 자유당까지 야당 편으로 돌아선 것은 홍콩의 민심이 둥 행정장관과 그의 내각에 등을 돌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둥 장관은 최대의 정치위기에 몰리게 됐다.초우 의원은 둥 장관이 자신의 내각을 맹목적으로 지지하고 있어 내각이 어떤 잘못을 저질러도 이를 용인해왔다고 비난했다.
초우 의원은 둥 장관이 내각이 어떤 잘못을 저질렀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적시하지는 않았지만 홍콩 주민들은 사스(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에 대한 미온적 대처와국가안전법 입법을 강행하려 한 내각에 극도의 불만을 감추지 않고 있다.둥 장관은 지난해 이른바 ‘책임제’라는 새 내각 구성 방침에 따라 공무원 출신이 아닌, 자신이 선택한 인사들을 주요 부서장으로 임명했었다.
2003-07-1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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