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에게/ 예체능 과외 학교내 실시 환영
수정 2003-07-10 00:00
입력 2003-07-10 00:00
사교육비의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이른바 ‘국·영·수’의 과외뿐만 아니라 예체능도 마찬가지다.주변에서 모두 학원에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다.
인근 초등학교에서는 특기적성 교육 프로그램이 잘 짜여져 많은 학생들이 학원이 아닌 학교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도 본다.하지만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학원 프로그램에 비해 너무 질이 떨어진다.때문에 학부모나 학생들,즉 수요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다.
이러한 실정에서 교육인적자원부가 사교육비 경감대책의 하나로 예체능 등의 특기적성과 관련된 학교밖 과외를 학교안으로 끌어들이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이다.구체적인 방안의 하나로 사설기관이나 시민단체들에게 학교시설을 임대해주고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운영토록 유도한다는 것이다.
시행까지는 강사 확보나 수강료 책정,사설학원들의 반발 등 적잖은 문제가 발생하겠지만 학부모나 학생들로서는 좋은 일이다.학교안에서 싼 값에 좋은 프로그램을 선택할수 있는 데다 학생들의 안전이 보장되기 때문이다.더욱이 교육환경이 낙후돼 학교 이외에 의존할 곳이 거의 없는 농어촌 지역의 학생들을 위해서라도 적극 추진해볼 만한 방안이다.
서현숙 주부(서울 광진구 구의동)
2003-07-1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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