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플러스 / 방글라데시 여객선 전복 600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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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07-10 00:00
입력 2003-07-10 00:00
|다카 연합|남아시아의 여름철 집중호우 피해가 확산되는 가운데 방글라데시 남부에서 최소 750명을 태운 여객선이 8일 밤 폭우에 휩쓸려 전복되면서 600여명이 실종되거나 숨졌다고 현지 구조 관계자들이 9일 밝혔다.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출발한 사고 여객선은 다카 남쪽 64㎞ 지점에 위치한 찬드푸르 여객선 터미널에 접근하려다 때마침 불어닥친 폭풍우에 전복돼 60m 아래의 강바닥으로 가라앉은 것으로 전해졌다.사고 당시 대부분의 승객들은 잠을 자고 있어 희생이 더 커진 것으로 보인다.



목격자들에 따르면,배가 전복되자 150여명의 승객이 강기슭으로 헤엄쳐 나오거나 근처 어부들에 의해 구조됐다.

일부 현지 언론들은 사고 선박에 정원보다 3배에 가까운 1000여명이 타고 있었다고 보도했다.이같은 보도가 맞는다면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03-07-1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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