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책 어때요 / 동물에게도 문화가 있다
수정 2003-07-09 00:00
입력 2003-07-09 00:00
동물의 진화는 유전자 뿐만 아니라 모방을 통한 문화적 전달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다는 주장이 담겼다.미국의 진화생물학자인 저자는 특히 리처드 도킨스의 “우리 모두가 유전자의 지배를 받는 로봇”이라는 ‘이기적인 유전자’ 개념을 수정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동물의 짝짓기처럼 유전자만이 강력하게 작용할 것 같은 상황에서도 유전자와 문화는 예기치 않은 방향으로 상호작용을 한다는 게 저자의 견해.실제로 노련한 암컷의 짝 선택을 흉내 내는 멧닭이나 작은 애완용 물고기 거피의 행동 등은 유전자의 전이만으론 쉽게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이다.1만 3000원.
2003-07-09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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