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류 습격사건’ / 구주류 조재환, 신기남 지역구 ‘도전’
수정 2003-07-09 00:00
입력 2003-07-09 00:00
구주류 권노갑계 조재환(사진·비례대표) 의원이 지난주 사무실을 서울 은평에서 신주류 강경파 신기남 의원의 지역구인 강서갑으로 옮긴 것이다.조 의원은 수년간 은평갑에서 표밭갈이를 해왔으나,최근 신 의원이 ‘민주당 해체’ 주장을 선도하면서 강서갑의 호남정서가 들썩이자 ‘전장(戰場)’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조 의원측은 “강서갑의 민주당원들이 ‘이쪽으로 와서 신 의원과 싸우면 밀어 주겠다.’고 강력 요청해 지역을 바꾸게 됐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신 의원측은 “이곳 당원들은 지역감정에 휘둘릴 만큼 수준이 낮지 않다.”면서 “어떠한 가시적 동요도 감지되지 않고 있다.”고 반박했다.
한편 조 의원이 입주한 사무실은 공교롭게도 신 의원이 15·16대 총선때 선거사무실로 썼던 곳이다.신 의원은 16대 선거 직후 다른 곳으로 사무실을 옮겼으며,이후 입주한 건설회사가 마침 사무실을 내놓아 조 의원이 들어가게 됐다고 한다.조 의원측은 “어쨌든 두번이나 당선된 사무실이라서 그런지 감이 좋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2003-07-0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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