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학의원이 밝힌 김위원 행적 / “IOC위원들에 석달전 출마편지”
수정 2003-07-08 00:00
입력 2003-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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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학 의원은 이날 회견에서 “2010년 동계올림픽 후보지 평창실사단장을 맡았던 게르하르트 하이베리 IOC 위원이 부위원장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에서 김 위원이 부위원장에 출마하는 바람에 게르하르트 하이베리를 지지했던 10여명의 평창 지지그룹이 이탈했다.”고 주장했다.특히 김 의원은 “지난 6월30일자 스포르트인테른 보도를 보면 노무현 대통령까지 김 위원의 부위원장 불출마 요청을 했다는 내용이 나온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김 위원은 IOC총회기간 중 문동후 유치위원에게 ‘평창은 되지도 않을 텐데 뭐하러 왔나.’라며 비아냥거렸다.”고 주장했다.이어 “총회기간 내내 김 위원이 IOC 위원들을 만나 설득하는 모습을 본 유치위원은 단 한 명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 “2014년 준비할 때””
김운용 IOC 부위원장은 7일 부위원장 불출마 선언을 하지 않은 게 패착이었다는 지적에 대해 “내가 부위원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나를 따르는 IOC 위원들의 표를 결집시킬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그는 “그동안 평창 유치를 위한 저의 활동과 관련된 모든 것을 있는 대로,사실대로 밝혔다.”면서 “이제부터는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지 말고 2014년을 위해 온 국민이 힘을 결집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2003-07-0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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