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세인 “나는 아직 이라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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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07-05 00:00
입력 2003-07-05 00:00
|두바이 AFP 연합|카타르의 위성방송 알 자지라는 4일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목소리로 추정되는 ‘성전 촉구’ 녹음테이프를 방송했다.

6월14일 녹음됐다고 주장하는 이 테이프의 진위는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후세인 대통령의 목소리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목소리 주인공이 후세인 전 대통령인 것 같다고 말했다.

후세인 전 대통령은 이 테이프에서 “나는 동지들과 함께 이라크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라크 주둔 미군에 대한 무장 공격을 치하한 뒤 이라크 국민들에게 미군에 맞서 싸우는 전사들을 보호하고 계속 저항투쟁을 지원해줄 것을 호소했다.

후세인 전 대통령의 녹음테이프가 공개된 것은 미군이 후세인과 두 아들에 대해 각각 2500만달러와 1500만달러의 현상금을 내건 지 하루만이다.

이브라힘 히랄 알 자지라 보도국장은 이 테이프가 이날 전화를 통해 전달됐으며 “녹음시간은 20분이지만 뉴스가치가 있는 것은 10분 정도”라고 말했다.

한편 이라크 주둔 미군은 4일 바그다드 동북부지역에서 미군에 대해 기습공격을 하려던 후세인 잔당 11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3일 오후 8시30분 바그다드 동부지역에서 이동중이던 미군 군용차량들이 후세인 추종세력의 공격을 받아 미군 1명이 숨지고 16명이 부상했다.
2003-07-0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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