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플러스 / 50대 미결수 구치소서 자살
수정 2003-06-28 00:00
입력 2003-06-28 00:00
27일 대전지검 천안지청과 천안구치지소에 따르면,지난 25일 오후 2시 30분쯤 천안구치지소 4동 화장실에서 미결수 김모(51)씨가 속옷을 찢어 만든 끈으로 수건걸이에 목을 맨 채 있는 것을 동료 수감자들이 발견,병원으로 옮겼으나 2시간여 만에 숨졌다.김씨는 상습절도 혐의로 지난 5일 구속기소돼 수감생활을 해왔다.
검찰은 전과 12범으로 20년 가량을 복역,가족과 헤어진 김씨가 중형이 선고될 것을 우려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자살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다.
2003-06-28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