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 애국지사 조병구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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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06-23 00:00
입력 2003-06-23 00:00
애국지사 조병구(曺秉球) 선생이 21일 오후 8시쯤 노환으로 별세했다. 96세.

조옹은 경남 양산 통도중학교 교사로 재직중이던 지난 1939년 4월 학생들에게 배일사상과 민족의식을 고취시키는 등 항일활동을 하다가 체포돼 징역 2년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지난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되며 빈소는 부산보훈병원.발인은 23일 오전 7시.(051)601-6380.
2003-06-2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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