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IS 정보화委 총리실에 설치
수정 2003-06-18 00:00
입력 2003-06-18 00:00
이에 따라 교육부는 NEIS에 대한 조정 능력 상실을 스스로 인정한 셈이 돼 앞으로 정책 추진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또 오는 21일 예정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연가투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관련기사 9면
고건 국무총리와 윤덕홍 교육부총리는 18일 아침 정책조정회의를 갖고 NEIS 시행을 둘러싼 논란과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이같은 방안에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전교조나 교총·한교조 등 교원단체들이 참여하지 않는 교육부의 정보화위원회는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없다.”면서 “또 교육부 단독으로 정보화위원회를 구성,결론을 내리더라도 정당성과 설득력을 얻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지난달 26일 전교조와의 합의문에 따라 각 3개 교원단체와 학부모단체에서 모두 20∼30명의 위원들을 추천받아 법률·정보·교육 등 3개분야로 나눠 정보화위원회를 운영할 방침이었다.
박홍기기자 hkpark@
2003-06-18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