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출범 국가재난기구 명칭 소방방재청으로 최종 확정
수정 2003-06-04 00:00
입력 2003-06-04 00:00
정부와 민주당은 당초 방재 기능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기구 명칭을 국가방재소방청으로 정했으나,소방공무원들의 집단 반발에 부딪혀 소방방재청으로 뒤집어졌다.이렇게 되자 행자부 민방위재난통제본부 직원을 중심으로 한 행정·기술직들이 강력하게 이의를 제기했다.
급기야 김두관 행자부장관은 6급 이하 직원들을 직접 만나 설득작업에 나서는 등 곤욕을 치렀다.소방방재청이 되더라도 약칭은 ‘방재청’으로 하고,행자부와 청간의 인사교류를 활성화하기로 약속했다.
이종락기자
2003-06-0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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