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신입생 입학전 ‘과외’ / 학력저하로… 내년부터 3~4주 기초 특강
수정 2003-06-02 00:00
입력 2003-06-02 00:00
자연계 신입생은 영어·수학·과학을,인문계는 영어·논리학 등을 배우게 된다.서울대 관계자는 “신입생들의 학력격차가 커져 기초과목 강의를 사실상 우열반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면서 “지방에 거주하는 신입생의 편의를 위해 특강을 주로 사이버 강좌로 진행하되 출석강의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대가 올해 초 신입생 4155명을 대상으로 영어능력 검증시험(TEPS)을 치른 결과 1000점 만점에 701점 이상 고득점자는 18.8%인 781명에 그쳤다.또 자연대·공대 신입생 1283명을 상대로 수학능력측정시험을 치른 결과 13.7%인 177명이 낙제했다.
박지연기자 anne02@
2003-06-0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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