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책 어때요 / 조명암 시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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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05-28 00:00
입력 2003-05-28 00:00
이동순 엮음 선 펴냄

‘선창’‘꿈꾸는 백마강’‘알뜰한 당신’‘낙화유수’‘고향초’ 등 수많은 가요명곡을 작사한 월북시인 조명암(본명 조영출·1913∼1993)의 시전집.충남 아산 출신인 조명암은 일제 강점기에 우울한 분위기의 모더니즘 시를 창작했고,광복 전에 이미 500편이 넘는 노래가사를 지음으로써 우리 나라 현대시사와 가요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그러나 그는 월북시인이란 이유로 한국문학사에서 ‘잊혀진 인물’로 남아 있었다.이번 시전집엔 광복 전 발표한 작품과 분단 이후 북한에서 발간한 ‘조영출 시선집’에 수록된 시작품과 가요시들이 실렸다.3만 5000원.
2003-05-28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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