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플러스 / 英·印연구진 “사스 우주서 유입”
수정 2003-05-23 00:00
입력 2003-05-23 00:00
영국의 카디프 대학ㆍ셰필드 대학 및 인도 인터대학 천문학.천체물리학 센터 연구진은 의학전문지 ‘란셋’ 최신호(24일판)에 실린 연구논문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연구진은 이런 가설이 지난 2001년 1월 당시 실험에서 4만 1000m 고도의 성층권에 띄워놓은 무균 풍선에서 ‘다량의 살아있는 미생물’이 발견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히고 “이는 매일 우주공간으로부터 1t가량의 박테리아 물질이 지구로 유입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이런 결과를 토대로 “소량의 사스 바이러스가 성층권이 가장 얇은 히말라야 동부지역의 대기권을 통해 들어와 중국 남부에 퍼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2003-05-2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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