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7개 상장사 이자 갚을 능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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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05-20 00:00
입력 2003-05-20 00:00
상장기업들의 이자지급 능력이 개선됐으나 10개사 중 3개사는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갚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19일 12월 결산 상장기업 516개의 올 1·4분기 이자보상배율은 4.30배로 지난해 같은 기간(3.52배)보다 좋아졌다고 밝혔다.

이는 영업이익이 9조 8779억원으로 3.1% 감소했지만 투자축소에 따른 대출상환 등으로 이자비용(금융비용)이 2조 2979억원으로 20.6% 급감한 데 따른 것이다.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값으로 ‘1 이상’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갚을 능력이 있고 ‘1 미만’이면 그럴 능력이 없다는 뜻이다.이 배율이 1을 넘는 회사는 369개로 2.4% 감소한 반면 1 미만인 회사는 영업손실을 낸 83개를 포함,147개로 6.5% 증가했다.

한편 이자비용이 전혀 없는 회사는 광주신세계,극동전선,넥상스코리아,대덕전자,대덕지디에스,라보라,신도리코,신세계건설,에스제이엠,LG애드,제일기획,퍼시스,환인제약 등 13개사였다.

김미경기자
2003-05-2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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