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업무 중복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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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05-14 00:00
입력 2003-05-14 00:00
“중복된 업무는 모두 없애겠다.”

정보통신부가 담당,즉 사무관과 복수직 서기관 142명 전원에게 개인의 하루 일과를 기록,제출토록 했다.노준형 기획관리실장이 업무혁신팀을 이끌고 이 일을 챙기고 있다.

매일 행동 양태를 조사·분석해 불필요한 것과 낭비 요인 등을 없애기 위한 것이다.기업에 일반화돼 있는 업무 효율성을 공직사회에 도입하려는 취지다.

고광섭 공보관은 13일 “글로벌 시대를 맞아 공직에서도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취지에서 제안된 방안”이라면서 “프라이버시가 다소 침해된다는 측면도 있지만 업무를 혁신하는데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조사 방법은 대상자 전원이 ‘일일 업무기록표’에다 하루 일과를 시간대별로 구체적으로 기록한다.오전과 오후,일과후 등으로 나눈 기록표에 예컨대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와 관련해 홍길동과 면담’ ‘직제개정 협의를 위해 행정자치부 방문,협의’ ‘신문읽기’ 등 자신이 하루 중에 했던 일들을 적는다.업무기록표는 철저히 검증작업을 거쳐 허위 작성을 가려 내게 된다.



이들 기록은 초기 1∼2주간 유사한 행동으로 분류한 뒤 코드화한다.이어 코드화한 행동들을 통계화해 전체의 ‘일하는 방식’을 도출한다.

정기홍기자 hong@
2003-05-1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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