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식 처분 않겠다” 진대제 정통부 장관
수정 2003-05-13 00:00
입력 2003-05-13 00:00
그는 “재임기간 동안 주식거래를 전혀 하지 않기로 약속한 상태에서 보유한 주식을 판다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며 또 개인적인 부분에 대해 자꾸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진 장관은 삼성전자 9194주,삼성증권 7940주 등 삼성관련 주식을 갖고 있으며 현재 우리은행에 백지신탁을 해놓고 있다.
한편 경실련은 성명을 내고 “취임 당시의 이중국적 논란을 감안하면 진 장관이 재산문제에 대해 더욱 엄격한 태도를 보여야 하는데도 주식매각은 물론 백지 위임신탁 조차 거부한 것은 개혁을 강조하는 참여정부의 각료로서 적합하지 않음을 나타낸 것”이라며 “진 장관 앞으로 보낸 주식보유 문제,부동산 소유의 적절성 등에 대한 공개서한의 답변이 도착하면 이를 검토해 퇴진운동 여부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홍기자
2003-05-13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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