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플러스 / 코오롱, 美하니웰에 당진공장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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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04-30 00:00
입력 2003-04-30 00:00
코오롱이 미국의 하니웰에 당진 나일론 필름공장을 매각했다.

그러나 효성측은 상도의를 어지럽히는 코오롱의 행태를 묵과할 수 없다고 즉각 반발하고 나서 두 회사의 대립이 격화될 전망이다.코오롱 관계자는 29일 “하니웰코리아에 비가동라인과 가동라인을 모두 320억원에 매각하는 내용의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코오롱은 지난해 고합으로부터 309억원에 당진 공장을 인수했으나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결합이 공정거래법상 독과점에 해당된다며 가동라인을 3자(효성)에게 매각하라는 결정을 내렸다.하니웰은 미국에서 연간 1만 1000t의 나일론 필름을 생산,세계 5위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2003-04-30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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