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보다 사스? / S&P 연례협의서 의료대책 집중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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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04-29 00:00
입력 2003-04-29 00:00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중 하나인 S&P(스탠더드 앤드 푸어스)는 28일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위한 연례협의를 시작하면서 불투명한 경기와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대책에 대해 집중적으로 문의했다.북한 핵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측 입장을 주로 들었을 뿐,이렇다할 문제제기는 없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S&P의 주된 관심사는 불투명한 경기전망과 사스 피해 확산에 대한 한국정부의 대응책,카드채 위기 진화 여부 등 금융시장 동향,북핵문제 등이었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는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가능성을 거듭 강조했으며 이날 국무조정실 주재로 ‘사스 관계장관 대책회의’를 개최한 결과 등을 S&P에 설명했다.

S&P는 내달 1일까지 금융감독위원회,한국은행 등을 차례로 방문해 한국의 신용등급 조정 여부를 최종 결정짓는다.현재 우리나라에 부여한 등급은 ‘A-’이다.

안미현기자 hyun@
2003-04-29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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