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2승 또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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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04-24 00:00
입력 2003-04-24 00:00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가 승수를 쌓는 데 실패했다.

박찬호는 23일 텍사스의 알링턴볼파크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7이닝동안 8안타 2볼넷으로 4실점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이로써 박찬호는 시즌 3패째(1승)를 당했지만 투구수가 95개에 그쳤고,스트라이크를 63개나 꽂은 데다 볼넷도 2개에 그쳐 안정된 모습을 이어갔다.방어율은 7.02에서 6.46으로 낮아졌다.

출발은 부진했다.첫 상대인 조니 데이몬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토드 워커,노마 가르시아파라,매니 라미레스에게 연속 안타를 얻어 맞아 단숨에 2점을 내줬다.이어 병살타와 플라이아웃으로 위기를 넘기며 안정을 찾아 4회까지 삼진 2개를 곁들이면서 모두 12명의 타자를 연속 범타로 낚는 호투를 펼쳤다.

다시 위기를 맞은 것은 1-2로 뒤진 5회.첫타자 셰이 힐렌브랜드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제레미 지암비에게 볼넷을 내줘 초래한 무사 1·2루에서 제이슨 배리텍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한 점을 더 내줬다.

조니 데이몬을 병살타로 잡은 박찬호는 2사 3루에서토드 워커에게 깊숙한 우전 안타로 4점째를 내준 뒤 가르시아파라를 플라이아웃으로 처리,더 이상 실점하지 않았다.6·7회를 무실점으로 넘긴 뒤 8회 에스테반 얀에게 마운드를 물려줬다.

서재응(뉴욕 메츠)은 뉴욕의 세이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0-2로 뒤진 3회초 마운드에 올라 5이닝동안 홈런 1개를 포함 8안타를 허용하며 4실점,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한편 최희섭(시카고 컵스)도 이틀만에 선발 출전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쳐 타율은 .279(43타수12안타)로 떨어졌다.하지만 4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8회에는 야수선택으로 진루한 뒤 코리 패터슨의 홈런으로 홈을 밟아 올시즌 14득점 11타점을 기록했다.시카고는 7-2로 이겨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김민수기자 kimms@
2003-04-24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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