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헌법초안 6월말 공개
수정 2003-04-16 00:00
입력 2003-04-16 00:00
독일 언론에 따르면 카를로 아젤리오 치암피 이탈리아 대통령은 발레리 지스카르 데스탱 전(前)프랑스 대통령이 6월30일로 예정된 로마 회의에 EU 헌법 초안을 제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14일 발표했다.
데스탱 전 대통령은 이탈리아 대통령실의 로마 회의 초청에 대한 답신에서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헌법 초안을 마련해 로마회의에서 발표한다고 강조했다.데스탱 전 대통령은 EU가 동구권 등 10개국을 내년 5월1일 신규로 가입시켜 25개국으로 확대하기 위해 헌법 개정 등의 준비작업을 하는 ‘EU의 미래를 위한 회의’를 이끌고 있다.
이에 앞서 데스탱 전대통령은 16일부터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릴 EU 정상회담에 참석해 기존 15개 회원국과 신규 가입 예정 10개국 관계자들을 만나 헌법 초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EU는 현 EU 헌장을 연방국가나 합중국의 헌법 수준으로 대폭 개정하고 대통령제와 외무장관직제 신설 등 지도권 강화 방안을 모색해 오고 있다.
2003-04-1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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