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I지원 무료 개안수술 8년만에 2000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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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04-14 00:00
입력 2003-04-14 00:00
‘시각장애인들에게 새 세상을….’

저소득 시각장애인들의 개안(開眼) 수술을 지원해온 삼성SDI는 최근까지 수혜자가 2000명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1995년 처음 지원을 시작한지 8년만으로 매월 10∼20명에게 수술비 전액을 제공했다.지금까지 지원된 돈은 19억 8000여만원.

특히 96년부터는 45인승 대형 리무진 버스에 X레이 촬영기,레이저 치료기 등의 수술 장비를 갖춘 ‘움직이는 안과병원 버스’를 동원,전국 각지를 순회하면서 이동이 쉽지 않은 무의탁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 시각장애인들의 개안 수술을 현장에서 처리하고 있다.이곳에서 수술받은 시각장애인만 1780명이나 된다.

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털),유기EL,CRT(브라운관) 등 디스플레이 부품 전문 기업인 삼성SDI는 생산 품목이 사람의 눈(眼)과 관련이 깊은 점에 착안,이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사업을 지원,수혜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자세한 내용은 서울 실로암 안과병원(02-2650-0770)이나 삼성SDI사회공헌 담당자( 02-727-3105)에게 문의하면 된다.

박홍환기자 stinger@
2003-04-1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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