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꽃 필 무렵엔 중랑천으로 오세요”/ 꽃씨 100㎏ 심어 꽃길 조성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3-04-08 00:00
입력 2003-04-08 00:00
‘메밀꽃 필 무렵엔 중랑천으로 오세요.’

노원구(구청장 이기재)는 다음달 10일까지 중랑천 자전거도로 변을 따라 공릉1동 월릉교에서 하계2동 월계1교 2㎞ 구간 1만㎡ 면적에 1억원을 들여 갈대·물억새·창포 등 10여종의 야생 초화류 1만여 포기 심는다.코스모스와 메밀씨 100㎏도 뿌려 꽃길을 조성한다.

월릉교∼한천교 구간에는 갈대와 물억새밭을 조성하고,월릉교 앞에는 노랑꽃 창포를 심는다.월계1교∼한천교 구간에는 유채·메밀꽃이 피고 월릉교∼월계1교에는 코스모스 길이 조성된다.중랑천변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은 5∼6월에는 노랑꽃 창포,7월에는 유채 부들,7∼10월에는 메밀꽃,10월에는 물억새와 코스모스를 감상할 수 있다.

노원구는 관내 중랑천변 노원마을∼월릉교 구간에 자전거길 11.61㎞를 지난해 말 완전 개통했다.최근 상계대교에서 16단지까지 중랑천 제방을 따라 조깅로 1㎞도 개방,지역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앞으로 자전거도로에 체육시설,그늘막 등 휴게쉼터를 조성하고 공릉동 등 4곳에 육교형 진입로를 만들어 자전거도로 진입을 쉽게 할 계획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2003-04-08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