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의 전쟁/파월 “연합군 戰後문제 주도” 美·유럽 이견해소 실패
수정 2003-04-05 00:00
입력 2003-04-05 00:00
전후 이라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미국과 유럽간 회담이 유엔의 역할을 놓고 서로의 의견차만 확인한 채 성과없이 끝났다.
3일 하루 일정으로 열린 유럽연합(EU) 및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임시 외무장관회담이 끝난 뒤,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유럽은 유엔의 역할을 요구하지만 어디까지나 미국이 주도하는 연합군이 전후 이라크 문제를 주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라크 민정이 들어서기까지 단계적인 과정이 있을 것이라며 “초기엔 연합군 사령관들이 상황을 안정시키는 책임을 지게 된다.”고 밝혔다.
2003-04-0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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