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원이상 연체 1년새 40만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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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04-02 00:00
입력 2003-04-02 00:00
1000만원 이상을 연체한 신용불량자가 1년 새 40만명 가까이 늘었다.전체 신용불량자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절반에 육박하고 있다.

1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전체 신용불량자 가운데 1000만원 이상 연체자의 비중은 2001년 12월 말 41.92%(102만 7203명)에서 지난 2월 말에는 49.78%(141만 2893명)로 7.86%포인트,38만 5690명 늘었다.



1000만원 미만 연체자는 58.08%(142만 3100명)에서 50.22%(142만 5431명)로 줄었다.특히 부채상환의 부담이 비교적 작은 것으로 여겨지는 500만원 미만 연체자는 42.24%(103만 7124명)에서 33.67%(95만 5659명)로 급감,신용불량자의 수 못지않게 상태 또한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신용불량자 수는 245만 303명에서 283만 8324명으로 16% 가량 증가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2003-04-02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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