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법대교수 타대출신 첫 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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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03-24 00:00
입력 2003-03-24 00:00
서울대 법대가 지난 46년 설립 이후 처음으로 다른 대학 출신을 교수로 받아들였다.

서울대 법대(학장 안경환)는 연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지난 1월 독일 뮌헨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최봉경(35)씨를 민법과 국제사법 담당 부교수로 임용했다고 23일 밝혔다.서울대 법대는 교수 신규채용시 타대학 출신을 3분의1 이상 뽑아야 한다는 교육공무원 임용령이 지난 99년 도입된 이후에도 타대학 출신을 단 한명도 선발하지 않는 등 ‘순혈주의’ 전통을 고수해 왔다.



현재 서울대 교수 전체 1475명 중 서울대 출신이 95.5%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
2003-03-24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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